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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수달 가족이 산다 [영상]

2021-10-14 36 Dailymotion

세종특별자치시 도심 하천인 제천 하류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 가족이 발견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들 수달이 도심에서 단순히 이동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사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포착된 수달 두 마리는 어미와 새끼거나 번식기인 부부로 추정된다.
 
국립생태원은 14일 세종시 제천 하류 유역과 세종보 등 금강 본류 구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이 서식하는 걸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종 도심에서 금강으로 이어지는 제천 변은 세종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5월 제천 변 산책로에서 물고기 뼈가 섞인 수달 분변을 본 시민 제보를 받고 4개월간 제천 하류~금강 약 3.5㎞ 구간을 정밀 조사했다. 
수달은 조사 도중 약 3~4일 간격으로 제천 하류에 설치된 연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한다. 성체 수달 두 마리가 함께 다니는 특이한 모습도 담겼다. 대개 수달은 성체가 되면 7~15㎞에 달하는 자신만의 영역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살아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체로 보이는 두 마리가 함께 사는 경우는 어미와 독립하기 직전인 수컷 새끼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가능성이 작긴 하지만 번식기인 부부 수달일 수도 있다.
 
연구진은 제천 변을 수달의 단순 이동 경로가 아닌 서식지로 봤다. 특정 바위에 오랜 기간 여러 차례 분변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수달들은 세종보 구간을 포함한 금강 본류와 제천 하류 유역을 중심으로 생활하면서 종종 세종시 내 도심하천 일대를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바위틈, 나무뿌리 등에 만드는 수달의 둥지는 도심 하천서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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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4832?cloc=dailymotion